‘국민 여러분!’ 최시원, 태인호 태도 변화에 “장난하십니까?”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태인호의 태도 변화에 분노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양정국(최시원 분)이 강수일(유재명 분), 한상진(태인호 분)과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에 나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인 구도의 TV 토론이 만들었던 상황에서 한상진은 신분당선 연장, 꼭 우리 지역에 유치하도록 하겠다. 저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라며 양정국 앞에서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양정국은 한상진 후보께 묻겠다”라며 왜 갑자기 말을 바꾼 거냐”며 황당해 했다.

한상진은 제가 틀렸다. 제가 최악의 정치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그래서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그러자 양정국은 어제 한 후보님이 저한테 그랬다. 진심으로 한 약속도 못 지키는 게 사람이다. 어떻게 진심으로 약속을 하냐. 선거는 표보고 하는 게 아니다 사람 보고 하는 거라고. 그래서 신분당선 연장 공약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저한테. 기억 나지 않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한상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런 적 없다”라고 입장을 고수했다. 그의 말에 양정국은 어제 얘기한 건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장난하십니까?라고 소리쳤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