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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부탁해’ 오늘(29일) 첫방, 더위 날릴 관전포인트 셋
입력 2019-04-29 20:30 
‘여름아 부탁해’ 포스터 사진=KBS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29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1 새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 연출 성준해)는 입양으로 엮이는 가족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힐링 가족 드라마다.

배우 이영은, 윤선우, 이채영, 김사권, 나혜미, 김산호, 김혜옥, 이한위, 강석우, 문희경, 김예령 등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평일 저녁 안방극장에 신선하고 뜨거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다가올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여름아 부탁해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여름은 폭풍의 계절: 이영은 VS 이채영, 윤선우, 김사권 등 ‘믿보배 라인업

극중 이영은이 태양 같이 밝고 따뜻한 캐릭터라면 이채영은 예기치 못한 소나기를 품은 먹구름같은 존재다. 앞서 예고영상에서는 준호가 유부남인 것을 알면서도 거침없는 유혹을 보내는 상미의 모습이 그려져 시작부터 거세게 휘몰아칠 것을 예감케 한다.

이처럼 열받게 만드는 상황에서 한여름 소나기 같이 등장하는 훈남 셰프 주상원은 비주얼과 다정함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다.

내조의 여왕 왕금희(이영은 분)와 잘나가는 성형외과의 한준호(김사권)는 꿀 떨어지는 10년차 부부로, 천방지축 돌싱녀 주상미(이채영 분)와 서양 요리 전문 셰프 주상원(윤선우 분)은 남매 관계로 등장해 이들이 과연 어떤 인연으로 서로 얽힐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 여름은 성장의 계절! 재연배우 나혜미, 웹소설가 김산호 색다른 직업군 흥미UP

상처받고 좌절한 청춘들이 다시 딛고 일어나는 싱그러운 성장스토리도 관전 포인트다. 재연배우 왕금주(나혜미 분)와 웹 소설가 한석호(김산호 분)부터 미용실, 성형외과, 양식 전문 레스토랑 등 색다른 직업군의 세계를 엿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나영심(김혜옥 분), 왕재국(이한위 분), 주용진(강석우 분), 허경애(문희경 분)는 자식들을 위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부모세대들의 심경을 대변한다. 앞으로 이들이 펼쳐 나갈 파란만장한 활약이 예상된다.

#. 여름은 결실의 계절!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웬수들의 세대공감 가족 힐링드라마

우리가 문제적 남편, 친구, 가족 때문에 미칠 것만 같아도 도저히 미워할 수 없기에 ‘원수가 아닌 ‘웬수라고 부르듯이 ‘여름아 부탁해는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꽃 피워가며 마침내 웬수지간의 갈등과 화해라는 결실을 보여준다.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힐링과 감동을 자아낼 전망이다.

무엇보다 ‘끝까지 사랑 ‘하이스쿨러브온 등 격정 로맨스와 따뜻한 감동을 변주해 온 성준해 감독의 연출 감각이 더해졌다. 난임 부부, 입양아라는 독특한 소재가 우리 시대의 진정한 가족애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명품 드라마로 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가족은 힘겨운 인생살이에 버팀목일 때도 있지만 남보다 더한 웬수와 같을 때도 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삶 속에서도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왕금희와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입양과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는 기획의도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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