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리빙 이어 식품PB강화
입력 2019-04-29 15:34 

CJ ENM 오쇼핑 부문이 5월부터 식품PB로 프리미엄 두유 제품을 판매한다. CJ측은 식품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오하루)의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2020년까지 누적 주문금액 1000억원의 메가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5월부터 국산콩 두유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황성주 국산콩두유'와 손잡고 프리미엄 두유 '오하루 자연가득 서리태 맷돌두유'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산 서리태콩을 껍질째 간 전두유 방식으로 제조했다. 검정쌀과 검정팥 등 9가지 블랙푸드 분말을 넣어 고소한 맛을 더했다.
오하루는 2014년 자연주의 트렌드에 맞춰 론칭한 자체 브랜드로, 석류즙과 야생 블루베리즙, 세척사과 등을 판매해왔다. 대표상품인 석류즙은 누적금액 4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고, 브라질너트를 넣은 오하루 자연가득 견과는 2년 만에 누적 주문금액 140억원을 넘어섰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최근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이 높아졌다"며 "온오프라인 채널로 유통을 다각화해 오하루 자연가득을 TV홈쇼핑을 넘어선 식품 브랜드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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