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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 영상삭제, 日 콘서트 후 식당에서 한국인 비하 발언 들었다?
입력 2019-04-29 13: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일본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조센징"이라는 말을 들어 논란이 됐다.
주헌은 지난 28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일본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담긴 일상 영상을 공개했다. 몬스타엑스의 일본 5개 도시 콘서트 중, 27일 요코하마 콘서트를 마친 뒤 식사하며 촬영된 영상이다.
영상 속 주헌은 식당에서 라면을 먹고 있다. 주헌이 식사를 거의 마칠 무렵 갑자기 옆 테이블에서 누군가 ‘조센징이라고 하며 비웃는 소리가 들린다. 순간 영상 속 주헌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하지만 주헌은 동요하지 않고 식사를 마무리했다.
이 영상에 팬들이 발끈하며 주헌을 걱정하자 주헌 측은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퍼졌고, 영상을 본 팬들은 주헌에게 차별적 비하 발언을 했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조센징'은 '조선인'의 일본어 독음 명칭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한국인 비하 단어로 사용됐다.
한 일본인의 몰지각한 발언이 논란을 불렀지만 일본에서 몬스타엑스의 인기는 굳건하다. 몬스타엑스는 요코하마 콘서트를 시작으로 교토, 후쿠오카, 나고야, 도쿄 등 일본 6개 도시에서 '2019 JAPAN FAN CONCERT 'PICNIC'을 이어간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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