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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흥행 보증수표 LG·두산전, 이번 어린이날 3연전 승자는?
입력 2019-04-29 11:23 
아쉽다 두산 박건우 [사진 제공 = 연합뉴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대결은 KBO리그 흥행 보증 수표나 다름 없다.
특히 어린이날을 앞뒤로 펼치는 3연전은 더 뜨겁다.
KBO는 2003년부터 잠실 LG-두산 3연전을 어린이날 주간에 편성하고 있다. 올해도 3∼5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두산이 3연전을 펼친다. 이 기간 홈팀은 두산이다.
29일 현재 두산은 21승 10패 승률 0.677로 SK 와이번스(20승 1무 9패 승률 0.677)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린 2위다.

LG는 18승 11패 승률 0.621로 두산에 2게임 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 모두 순조롭게 2019시즌을 시작했다.
올해 두산은 가장 안정된 투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팀 타율은 0.276으로 3위, 팀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2위다.
두산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0.397의 고타율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홈런(7개)과 타점(30개) 부문에서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18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김재환도 홈런, 타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다만 두산은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외야수 정수빈이 투수 구승민의 공을 맞고 갈비뼈 골절상을 당해 톱타자 부재를 해결해야 한다.
LG는 팀 타율은 0.252로 이 부문 9위지만, 평균자책점 2.52(1위)를 올린 마운드의 힘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LG도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 마무리 정찬헌 등이 부상으로 빠진 터라, 전력상 공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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