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락앤락, 중국 브랜드파워지수 밀폐용기·보온병 1위
입력 2019-04-29 10:13 
[사진 제공=락앤락]

락앤락은 올해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밀폐용기·보온병 부문에서 각각 8년과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황금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브랜드파워지수는 현지 65개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240만여명을 대상으로 175개 품목 7000여개 브랜드의 선호도를 측정하는 지수다.
이 중 5년 연속 1위를 유지한 기업에게는 황금브랜드 타이틀이 주어진다.
락앤락은 밀폐용기 부문에서 총 642.9점을 받아 2위 브랜드인 미국의 타파웨어(448.5점)을 큰 격차로 앞섰다.

보온병 부문에서는 534.6점을 획득해 일본의 유명 브랜드 타이거(396점), 중국 브랜드 하얼스(361.7점)와의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락앤락은 2004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현지 문화를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의 제품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밀폐용기는 지난해 광군제에서도 티몰(Tmall) 내 밀폐용기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손효동 락앤락 중국영업부문 부사장은 "락앤락이 한국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더욱 뜻 깊다"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 개발과 온라인 영업채널 확대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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