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알파홀딩스 "시스템 반도체 사업 순항 중…환차익 효과"
입력 2019-04-26 13:01 

알파홀딩스는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시스템 반도체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는 연초 대비 약 4% 상승했다. 알파홀딩스의 펩리스 사업부의 달러 매출 비중은 70%다. 디자인 서비스 및 칩설계 사업부 역시 37%로 높은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상승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뜻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반도체 비전 2030'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 73조원, 생산 인프라 60조원 등 총 13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스템 반도체 인프라와 기술력을 공유해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등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알파홀딩스는 국내 상장사 중 삼성전자의 SAFE에 소속된 유일한 업체다. 알파홀딩스는 2003년 삼성전자의 디자인 파트너로 지정된 바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원·달러 상승에 따라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울러 디자인 서비스 사업 인력을 확충해 시스템 반도체 사업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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