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유천의 엔드게임?…양성 반응에도 마약 혐의 부인
입력 2019-04-25 19:31  | 수정 2019-04-25 21:02
【 앵커멘트 】
가수 박유천 씨는 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가 나왔죠.
그런데도 본인은 마약을 안 했는데, 어떻게 필로폰 성분이 나왔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습니다.

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과수의 검사 결과에도 여전히 같은 입장입니다.

박 씨 측 변호인은 국과수의 검사 결과를 부인하진 않았지만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필로폰이 검출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하루 앞두고 이 같은 견해를 밝히면서 경찰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현재로선 국과수 검사 결과를 뒤집긴 어려워 보입니다.

박 씨측은 자신도 모르게 제3자에게 마약을 투약당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박 씨 측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만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유천은 한 번에 50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5그램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내일(26일) 결정됩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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