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50돌 맞은 한국감정원 "공시가 공정하게 산정"
입력 2019-04-25 17:25  | 수정 2019-04-25 21:59
부동산 공시가격을 산정하는 한국감정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한국감정원은 법에 명문화된 존재 이유인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질서유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감정원은 25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 공식' 4대 약속을 선포했다. 4대 약속이란 부동산 정보와 삶의 가치는 더하고, 공정성 해치는 행위를 덜어내고, 국민 신뢰와 공평과세를 위해 두 배로 뛰고, 사회적 가치를 나눈다는 내용이다.
내부 출신 최초 수장인 김학규 감정원장(사진)은 이날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질서유지라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가슴속에 새겨진 열정을 토대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9년 4월 25일 문을 연 감정원은 2016년 한국감정원법 제정과 함께 부동산 공시, 통계, 조사 업무로 부동산시장 안정과 질서유지에 이바지하라는 목적을 부여받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다양한 공공행정의 기초 자료로 쓰이는 공시가격 산정 업무는 더욱 정확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기관의 역할 변화 속에서도 숱한 난관과 시련도 있겠지만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공정한 공기업의 책무를 다한다면 세계 최고의 부동산시장 전문기관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범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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