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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진출”…‘JAY PARK : CHOSEN1’, 박재범이 말하는 용기(종합)
입력 2019-04-25 15:53 
박재범 ‘제이팍 : 쵸즌원’ 사진=유튜브 오리지널
아이돌 그룹을 시작으로 래퍼로 변모한 박재범이 자신의 행보를 돌아봤다. 그는‘JAY PARK : CHOSEN1을 통해 미국 진출, 고난을 넘는 과정까지 모두 담아내며 보는 이에게 용기를 전달한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불룸에서는 유튜브 오리지널 ‘JAY PARK : CHOSEN1(제이팍:쵸즌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재범, 코타 아사쿠라, 루크 초이, 벤자민 킴이 참석했다.

‘JAY PARK : CHOSEN1(제이팍:쵸즌원)는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로, 박재범의 2PM 시절부터 락네이션에 합류까지 모두 담아낸 박재범의 다큐멘터리다.

유튜브 오리지널 담당자 코타 아사무라는 유튜브는 글로벌 스테이지에 많은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 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유튜브 오리지널은 스토리가 있는 걸 원했다. 여기에 아이돌 그룹부터 래퍼까지 한 박재범이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유튜브 오리지널의 독특성에 부합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재범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루크 초이 감독은 미국에서 아웃사이더로 살다가 한국에 다시 돌아왔을 때 교포로 살고 힘들었다. 박재범을 만나서 행복했고 영감을 받아 회사를 차리게 됐다. 나도 미국에서 많은 아티스트와 일했지만, 열심히 일하는 친구는 (박재범이) 처음이었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박재범은 이번 다큐멘터리에 대해 미국에서는 날 잘 모르고 ‘케이팝 이어서 혹은 ‘인기가 많아서 왔구나란 식의 오해가 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떻게 넘어가는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다큐멘터리에 많은 사람의 인터뷰가 있는데 난 AOMG 대표인 DJ 펌킨 얘기가 기억남는다. DJ 펌킨이 ‘옛날에 박재범 노래 구렸다고 하더라. 이게 굉장히 인상 깊었다. 그런 솔직한 평가를 들어야 발전하고 현실적인 파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미국 활동과 한국 활동에 대해 한국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했고 자리를 잡은 위치다. 아시아 쪽에서도 그렇고 싱가포르에 가면 공항에서 내 이름표를 들고 우리를 카트로 모셔서 가기도 한다. 그런데 미국에선 택시 타고 오라고 하기도 하고 행사 개런티도 깎으려고 하는 것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의 주 타겟이 힙합이지 않나. 증명해야 한다는 느낌이 강해 라디오 MC가 틱틱거리면서 얘기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쇼 미더 머니 심사 보고 있는데 미국에선 아니더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재범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끝으로 박재범은 앞으로 행보에 대해 올해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오는 6월 개인 앨범을 발매하며 7월 서울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가 예정돼 있다. 다른 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미 15곡 작업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계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튜브 오리지널 ‘JAY PARK : CHOSEN1(제이팍:쵸즌원)은 오는 5월 1일 공개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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