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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숙행 "의상 선정적? 절제 신경썼다…논란 서운"
입력 2019-04-25 14:51  | 수정 2019-04-25 15:02
제공|포켓돌스튜디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미스트롯' 숙행이 선정적 의상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숙행은 15세 이상 시청가능 프로그램임에도 불구, 다소 선정적인 의상으로 논란이 되는 데 대해 "자발적으로 그런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신경 쓴 부분이 있는데도 이런 얘기가 나와 다소 서운하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숙행은 "아무래도 여자들이 많이 모여 있다 보니 의도치 않게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제안하면, 제작진이 논란을 우려하시고 절제해주시기도 했다"며 "나름 신경써서 준비했는데도 논란이 돼 다소 서운한 마음도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생각보다 그렇게 야할 줄 몰랐는데, 그냥 본인 자체가 야한 분들이 있따. 스탭들도 그래서 놀란다. 어떤 친구가 입으면 아동복같은데 어떤 친구가 입으면 야해진다"고 말했다.
숙행은 "여성 상품화를 위한 게 아니고 곡 컨셉 맞춰 하다 보면 자칫 오버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18일 방송분이 1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향을 얻고 있다.
이같은 열기에 힘입어 '미스트롯'은 전국투어를 기획, 전국의 시청자 및 트로트 팬들을 찾아간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효(孝) 콘서트는 5월 4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5일 인천, 6월 8일 광주, 6월 22일 천안, 6월 29일 댜규, 7월 13일 부산, 7월 20일 수원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에는 '트롯여친' 송가인을 비롯해 홍자, 강예슬, 두리, 정다경, 정미애, 김나희, 박성연, 하유비, 김소유, 숙행, 김희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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