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희상 의장, '오신환 사보임' 병상에서 허가
입력 2019-04-25 11:11  | 수정 2019-05-02 12:05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2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신청을 허가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사개특위 위원을 오 의원에서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사보임 신청서를 팩스로 국회에 제출했으며, 병원에 입원 중인 문 의장은 이를 검토해 허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문 의장은 앞서 국회법과 국회 관례에 따라 사보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으며,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소속 의원 사보임 신청을 불허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 방문에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한 문 의장은 불가피하게 병상에서 사보임 신청을 결재했고, 당분간 건강 상태를 지켜보며 병원에 머무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