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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맨정음’ 오스틴강 “박준형에게 한국말 배웠다”
입력 2019-04-25 10: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셰프 겸 모델 오스틴 강이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27일 저녁 8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MBN ‘훈맨정음에서 MC김성주가 오스틴 강에게 한국어 수준이 어느 정도 되냐”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주의 질문에 오스틴 강은 한국어를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오스틴 강이 나는 이제 서른… 한국말은 박준형한테 배웠다”라고 엉성한 어투로 자기소개를 하자 박준형은 이 자식아! 박준형 형한테 이지!”라며 얘가 이래서 여기에 온 거다. 솔직히 나도 한국말 못하긴 하지만 얘는 진짜 못해”라고 분노를 뿜어내 웃음을 안겼다.
또, 출연자들이 성대모사를 선보이자 오스틴 강은 부끄러운 듯 주저하며 나도 성대모사 할 수 있는 거 있다. 한국어 배울 때 한국영화를 많이 봤다. 정우성 씨 성대모사를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가 우와! 진짜 정우성 씨가 가능하냐”라며 깜짝 놀라자 오스틴 강은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고 영화 속 대사를 따라 했다. 그의 성대모사에 당황한 출연자들은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고, 적막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때 게스트로 출연한 권혁수가 오스틴 강의 성대모사를 이어받아 안 마시면?”이라고 극중 여배우 대사를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스틴 강이 다소 당황해 하자 김성주는 오스틴 강이 박준형 씨 성대모사를 정말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스틴 강이 야이! 싸갈스 바갈스!”라며 박준형 특유의 멘트를 따라하자 출연자들은 박수를 치며 폭소했다.
한편 ‘훈맨정음은 한국어 실력이 2% 부족한 셀럽들이 다양한 게임을 통해 재밌고 유익하게 한국어를 알아가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개성만점 수강생들이 출연해 지금껏 본적 없는 한국어 수업을 통해 거침없는 토크와 게임을 펼쳐 예측불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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