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렌치 테크 커뮤니티 서울 출범식
입력 2019-04-25 09:50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디지털 에이전시 아지앙스코리아 오피스에서 '프렌치 테크 커뮤니티 서울' 을 소개하는 출범식을 25일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프렌치 테크 서울의 위원회와 주요 국내 협력기관인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산업진흥원, 코트라, 디캠프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는 2013년부터 '라 프렌치 테크(LaFrench Tech)'라는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내놓고 국제적 이미지 제고와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정책은 2018년 말에 개편돼 지난 3일 프랑스의 13개 주요 지역들을 스타트업 지구(Capitales French Tech)로 선정했다. 프랑스 본토(해외 영토 포함)에 38개 커뮤니티와 해외 48개 커뮤니티(서울 포함)와 함께 세계에 포진돼 있는 900여 명의 위원회 멤버들과 25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 대표들로 구성된 생태계로 재정립됐다.
프랑스 정부는 스타트업 관련 효율적인 역할 분담 및 실행을 총괄하기 위해 프랑스 경제재정부 산하에 프렌치 테크 본부를 설립했고, 지난 3월 새로 임명된 한국계 세드릭 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기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창업자와 직원, 투자자에게 최대 4년까지(한번 연장 가능) 프랑스에 거주할 수 있는 체류권과 워크퍼밋을 제공하는 프렌치 테크 비자(가족 구성원에게도 확장 됨)를 포함해 현재 26개의 보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창업 보육 공간인 파리 소재 '스테이션 에프(Station F)' 등 스타트업 보육 및 성장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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