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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상대 등판...강정호와 맞붙나
입력 2019-04-25 05:23  | 수정 2019-04-25 15:01
류현진의 다음 상대는 피츠버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오랜 시간 기다렸던 그 대결이 성사될까?
LA다저스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 배포한 게임 노트를 통해 류현진이 27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크리스 아처(1승 1패 평균자책점 2.74)와 맞대결 예정이다.
류현진이 예정대로 이 경기에 등판할 경우,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와 맞대결도 기대된다. 강정호는 지난 이틀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지만, 25일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좌완 류현진을 상대라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이 2013년, 강정호가 2015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두 선수는 지금까지 맞대결할 기회가 없었다. 강정호가 활약하던 2015, 2016년 류현진은 어깨 부상으로 재활중이었고, 류현진이 돌아온 2017, 2018년에는 강정호가 비자 문제로 뛰지 못했다. 이번에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빅리그에서 둘이 처음으로 맞붙게 된다.
한편, 전날 경기 전 훈련에 불참했던 강정호는 이날 공식 훈련을 앞두고 별도의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감각을 점검했다. 그는 "어제도 따로 타격 훈련을 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훈련이 취소됐다. 대신 배팅 케이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며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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