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외환은행 매각결렬 정부 실기"
입력 2008-09-20 13:56  | 수정 2008-09-20 13:56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청와대에서 금융관계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갖고 "돌발상황에 대비해 기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최근 HSBC 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협상 결렬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실기한 면이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회의는 오전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정부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총재,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청와대에서 박병원 경제수석과 이동관 대변인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부시 미국 대통령의 긴급성명 발표와 6개국 중앙은행의 자금투입 조치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관계장관들이 수시로 회동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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