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화 재배 '농가 소득 증대'
입력 2008-09-20 06:05  | 수정 2008-09-22 09:32
【 앵커멘트 】
국화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손수 개발한 품종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어려운 농가의 또 다른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박건상 기자입니다.


【 기자 】
2만 5천㎡ 규모의 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것은 국화 모종입니다.

농촌진흥청과 충남 국화사업장에서 개발된 국내산 국화 품종들이 이곳에서 대량생산돼 저렴한 가격에 농가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연간 3천만 송이의 국화가 생산되고 있는 이곳은 국화 모종의 보급은 물론 국외 수출을 위한 컨설팅으로 농가의 소득을 올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광용 / 한국국화원장
- "로열티가 없는 우리 품종을 저렴한 가격에 농가에 보급하고 수출 컨설팅을 통해 모두 300만 송이의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수출을 통해 내수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소득을 낼 수 있지만, 대부분의 농가에서 재배하는 국화의 규격이 달라 수출의 꿈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곳에서 이 규격화를 추진해 농가의 또 다른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하고 있어 생산비도 줄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한상진 /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 "폐열활용으로 에너지를 절감으로 경영비를 줄이고…"

▶ 스탠딩 : 박건상 / 헬로티비 뉴스 기자
- "이곳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국화들은 한 송이당 50원가량으로 해외 품종에 비해 약 30%가량 저렴하게 보급하고 있습니다.""

농가의 또 다른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국화.

연간 11억 송이의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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