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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야구단의 천군만마 한현민 “안타 치면 너무 좋을 듯”
입력 2019-04-22 21:31  | 수정 2019-04-23 13:37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개그콘서트와 스마일 야구단의 경기가 22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렸다. 스마일 한현민이 경기 전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현민은 스마일 야구단 1루수로 출전한다. 사진(광주)=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모델 한현민(18)이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에 등장했다.
22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리는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2경기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과 스마일 야구단(이하 스마일)의 경기에 앞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한현민의 등장에 팀업캠퍼스도 들썩였다. 한현민을 알아 본 일반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폭주했다. 앞서 경기를 펼치던 연예인 야구팀 이기스 선수들도 한현민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현민은 이날 스마일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다. 급하게 선수 등록을 했다. 189cm의 큰 키라 유니폼 제작에 시간이 걸려 이날 상의만 다른 선수 유니폼을 입고 1루수(8번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한현민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스마일 단장이신 이봉원 선배님과 한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 이봉원 선배님이 ‘야구 할 생각이 없냐고 권하셨고, 저도 야구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활약 중인 한현민이지만, 한 때 야구선수를 꿈꾸고, 야구 꿈나무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한현민은 초등학교 때 양준혁 야구재단이 운영하는 멘토리 야구단에서 뛴 적이 있다. 당시 포지션은 투수와 3루수였다”고 말했다.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개그콘서트와 스마일 야구단의 경기가 22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렸다. 스마일 한현민이 경기 전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사진(광주)=김재현 기자
보통 초등학교나 리틀야구 레벨에서 야구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투수를 하는데 한현민은 제 입으로 제 실력을 말하려니 쑥스럽다. 좋게 봐주셔서 투수를 시켜주신 것 같다. 원래부터 투수를 하고 싶었다”며 2009년부터 한화 이글스 골수팬이다. 어머니가 한화에 다니셔서 한화와 LG트윈스전 표가 나왔고, 그 때 처음으로 야구를 보고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일단 다시 야구를 배우겠다는 자세다. 한현민은 오랜만에 하다보니까 더 열심히 하고 부족한 점 더 케어하고, 노력하겠다”며 안타 하나라도 치면 좋겠다”고 말한 뒤 환하게 웃었다.
한편,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최·주관하고, 퍼플스, EME코리아, 렉시, 제이네추럴에프앤비, 루디프로젝트, 레오컴퍼니, 오디세이네일시스템, 샤인마스크, 비어케이, PGA투어 게르마늄팔찌, 스무디킹, W재단, 네일랩, 토탈에프앤비가 협찬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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