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 고위 인사 "김정일 일시 요양 필요"
입력 2008-09-19 05:01  | 수정 2008-09-19 09:21
중국 공산당 고위급 인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일시적으로 요양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류훙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은 어제 일본 공명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혀,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 김정일의 건강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은 지난주 베이징으로 돌아와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세월은 속일 수 없는 것 같다"며 김정일 건강이상설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정남은 이같이 언급하면서 "부자 권력 세습을 3대째 이어갈 수 없다"며 집단지도체제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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