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했다" vs "안 했다"…박유천·황하나 결국 만난다
입력 2019-04-22 07:00  | 수정 2019-04-22 07:43
【 앵커멘트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 씨와 박 씨의 전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결국 이번 주 경찰에서 만납니다.
경찰은 결백을 주장하는 박 씨와 자신과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는 황 씨를 한 자리에 불러 진실을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월과 3월, 황하나 씨와 필로폰을 사 황 씨의 집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박유천 씨.

지난주 자신 있는 모습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면서 시종일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유천 / 피의자 (지난 17일)
-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박 씨가 자신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황 씨의 진술과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면서 경찰은 결국 두 사람의 대질 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번 주 초, 박 씨에 대한 3차 조사를 마친 뒤 필요하면 두 사람을 한데 불러 양측의 입장을 들어본다는 겁니다.


대질을 하면 둘 중 거짓말을 하는 쪽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진술을 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박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정밀 검사 결과도 나올 것으로 예상돼 경찰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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