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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돌풍 이어가는 루키 이승연, KLPGA 첫 우승
입력 2019-04-21 22:37 
루키 이승연(사진)이 21일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루키 이승연(21·휴온스)이 신인돌풍을 이어갔다.
이승연은 21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 대회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친 이승연은 최예림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신인돌풍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이승연도 이 흐름을 탔다. 이승연은 데뷔 후 4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3번의 대회서는 강한 존재감을 발휘 못했지만 4번째 대회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이승연으로서는 조아연 등과의 신인왕 경쟁에도 나설 전망이다.
이승연은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키며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라운드 전반 연속 파에 그치며 달아나지 못했으나 9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파죽지세 버디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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