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FSN, 손자회사 옐로스토리 경영권 포함 지분 전량 매각
입력 2019-04-19 16:00 

종합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가 손자회사 옐로스토리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
FSN은 19일 손자회사 옐로스토리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전량을 레뷰홀딩스투주식회사에 매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옐로스토리는 빅데이터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운영을 주 사업영역으로 영위하며 8년 연속 매출신장 및 흑자를 이어오고 있는 혁신 중소기업이다.
매수자로 나선 레뷰홀딩스투주식회사는 옐로스토리 현 경영진과 IBK기업은행의 기술금융 펀드가 투자협의체로 조성한 특수 목적 법인이다. 이번 옐로스토리 매각은 회사의 현 경영진이 일부 금액을 공동 투자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경영자매수(MBO, Management Buy-out) 방식으로 진행됐다.
FSN은 현재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집중해오고 있는 단계에서 옐로스토리 매각을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미디어 커머스, 4차 산업 기반 신규사업 확대 등 마케팅 사업 부문을 넘어 다양한 사업 확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매각 대금을 활용해 신규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상석 FSN 대표이사는 "이번에 매각된 옐로스토리의 경우 현재 FSN 해외법인들을 대상으로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해외국가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파트너 체제는 유지해갈 계획"이라며 "계열 체제를 벗어나 파트너 체제로 유지되는 옐로스토리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로 FSN 역시 올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각종 해외사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공략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