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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칸 경쟁 진출에 “우리시대 담은 영화 선보이게 돼 영광”
입력 2019-04-19 08: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봉준호 감독이 신작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황금종려상에 도전한다.
18일 오전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송강호 주연의 '기생충'을 포함한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 19편을 발표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건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 진출 여부. 예상대로 그의 이름과 작품명이 호명됐고, 봉준호는 칸 영화제 진출에 우리 시대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영화를 칸 영화제의 열기 속에 선보이게 돼 영광스럽고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봉 감독의 칸 영화제 진출은 다섯 번째가 됐다. 2006년 '괴물', 2008년과 2009년에는 '도쿄!'와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 2017년에는 넷플릭스 영화 '옥자'로 경쟁 부문에 데뷔했다.
한편, 마동석이 주연의 '악인전'은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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