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승리, 일본 투자자 대상 추가 성접대 의혹
입력 2019-04-17 19:32  | 수정 2019-04-17 20:21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제기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은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 성매매를 주선했다는 내용과 일본인 투자자를 부른 크리스마스 파티, 그리고 2017년 필리핀 생일파티 이렇게 세 가지였죠.
그런데 경찰이 일본인 투자자를 상대로 한 또다른 성접대 의혹을 파악했습니다.
이미 제기된 2015년의 크리스마스 파티 뿐만이 아니라 2016년에도 또 다른 성접대 의혹이 있다는 겁니다.
고정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금까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은 총 3건이었습니다.

이른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제기된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 만나 이뤄졌다는 해외 투자자 성접대, 같은 해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를 상대로 한 성접대, 마지막으로 2017년 승리의 필리핀 생일파티 때입니다.

그런데 경찰은 일본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성접대가 더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2016년 7월에도 승리 일행이 서울로 일본인 투자자들을 초대해 성접대가 포함된 행사를 열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투자자들의 당시 동선과 장소를 파악하고, 동원됐다는 여성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지난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가 포함됐다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단 하루가 아닌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 것도 파악했습니다.

행사 전후 송금 내역을 분석하며 돈의 출처를 쫓는 중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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