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형건설사들 4~5월 전국서 3만여세대 일반분양
입력 2019-04-17 16:29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올 봄(4~5월) 전국에서 3만여 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5월 두 달간 도급순위 10위 내 대형 건설사들이 전국 41곳에서 4만9758세대(임대물량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169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이는 올해 1~3월 분양물량(1만6612세대)의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공급됐던 2만7009세대보다 4683세대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1만9108세대로 가장 많고 지방광역시와 세종시, 기타시는 각각 8699세대, 1200세대, 2685세대 등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은 강남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에 나선다. 이달에는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인 '방배그랑자이'(758세대 중 일반분양 256세대)를, 다음달에는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경기도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 '광주역자연&자이'(1031세대)를, 과천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 '과천제이드자이'(647세대)를 각각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지방 분양 물량이 많다. 5월 전북 군산시에서 더샵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조촌동디오션시티 A4블록에서 '디오션시티더샵'(973세대)를,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는 '동대구역더샵센텀시티'(아파트 445세대, 오피스텔 50실)를, 경남 양산시 사송지구 B-3블록에서 1712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대림산업은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552세대)를 분양한 데 이어 이달에는 하남 감일지구B9블록에서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86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사당3구역 재건축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514세대 중 일반 153세대) 분양에 이어, 다음달에는 남양주 지금지구A-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1614세대)를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 재건축인 '래미안라클래시'(679세대 중 일반 115세대)를,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에서는 2616세대의 대단지 공급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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