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할까…경찰 검토중
입력 2019-04-17 15:11  | 수정 2019-04-24 16:05


경찰이 오늘(17일)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인 4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현존건조물방화·살인 혐의를 받는 42살 안 모 씨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경찰관과 외부위원 등 7명으로 꾸려진 신상공개심사위원회를 조만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등 범죄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상정보 공개 여부 안건을 심사하기 위해 조만간 위원회를 열 것"이라며 "공개가 결정된다면 그 시점은 구속영장 발부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4시 29분쯤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4층에 사는 안 씨가 본인 집에 불을 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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