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제일제당, 120억 냉동면 시장 키운다…라인업 강화
입력 2019-04-17 09:52 
비비고 불닭갈비볶음면. [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냉동면 '비비고 불닭갈비 볶음면'과 '고메 중화짜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비고 불닭갈비볶음면은 닭다리살에 야채를 넣고, 매운 고추로 맛을 낸 특제 소스를 더했다. 고메 중화짜장은 양배추와 양파, 감자 등의 원물 고명에 돼지고기 풍미를 더한 정통 중화 소스를 넣었다.
두 제품 모두 1만 번 치댄 이후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한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또 5분 내외로 조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HMR 냉동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7년 전년대비 약 8% 성장에 그쳤던 국내 냉동면 시장은 CJ제일제당의 진출과 함께 지난해(122억원) 약 30% 가량 성장했으며, 올해도 400~500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비비고·고메 냉동면 신제품 출시로 봄철 면 수요에 대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가 밖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외식 수준의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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