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구, 15년 이상 건물 승강기 안전 특별점검…21.8% 지적사항 나와
입력 2019-04-17 08:40 
강남구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내 일반건축물과 공동주택에 설치된 승강기 3096대를 특별점검했다. [사진: 강남구]

강남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15년이 넘은 관내 일반건축물과 공동주택에 설치된 승강기 3096대를 특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남구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만5400여대의 승강기가 운행 중이고, 이 가운데 점검 대상은 20%에 달한다.
이번 점검 결과, 78.2%(2420대)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21.8%(676대)에서는 지적사항이 나왔다. 비상통화장치 미작동이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예비조명장치 미점등(21.6%) ▲내부 부착물 표시상태 불량(13.3%%) ▲제동장치 설치·작동상태 불량(12.7%) 순으로 집계됐다.
강남구는 발견된 문제는 시설물 운영자에게 시정 통보하고, 제동장치 불량 등 사고 위험이 높은 항목은 현장에서 즉시 수리 조치했다. 아울러 계절별 중점점검사항, 침수 시 조치요령 등 안전한 관리방법을 안내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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