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승리, 日투자자 크리스마스 파티서 성접대 정황…경찰, 진술 확보 [M+이슈]
입력 2019-04-16 21:46 
승리 크리스마스 파티서 성접대 정황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경찰이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던 중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가 2015년 말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일본인 기업가 일행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파티에 참석했던 여성으로부터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 27일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가수 정준영 등 8명이 포함된 단톡방에서는 일본인 A회장을 언급하며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했다.

A회장은 유리홀딩스 투자자 중 한 명이며, 승리가 운영했던 라면 체인점 상표권자도 유리홀딩스가 아닌 A회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승리 일행은 당시 A회장 내외와 함께 온 일본인 일행 11명을 대접했다.


이에 대해 승리 측은 일본인 회장과 관련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하지만 승리 측 주장과 다르게 경찰은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된 유흥업소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승리 측으로부터 해당 여성들에게 일부 비용이 전달된 정황까지 파악, 이 돈의 목적이 성접대 비용이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