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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폭로...누리꾼 "프로포폴 함께 투약한 연예인 A 군 누구?"
입력 2019-04-16 16: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전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 37)가 과거 프로포폴(수면마취제) 상습 투약 당시 연예인 A군과 함께 했다가 뒤늦게 폭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너무 맘이 아프고 속상하다‘며 ”요즘 나는 뒤늦은 후회지만, 요 몇 년간 나 스스로를 반성하고 돌아보고, 또 후회하고 그렇게 지난날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잘못과 또 사랑받았던 그때를 추억하고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에이미는 작정한 듯 연예인 A군에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모든 프로포폴은 그 A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도 마찬가지였다. 바보 같이 혼자 의리를 지키고 저 혼자 구치소를 가는 일보다 슬픈 것은 소중한 친구의 실체를 알아버린 것이다”고 고백했다.
에이미는 저한테는 정말 제가 좋아한단 친구가 있었다.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멋있었던 사람,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며 그러다가 제가 잘못을 저질러서 경찰서에 가게 됐고 그때 ‘누구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고 물어봤을 때 제 입에서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저만 처벌해달라고 빌었다”고 밝혔다.
또한 군대에 있던 그 친구는 새벽마다 전화해서는 ‘나를 도와달라, 미안하다, 그런 게 아니다면서 변명만 늘어놓았다. ‘자기 연예인 생활이 끝이 날수도 있다면서 죽어버릴 거라고 도와달라면서 매일 새벽마다 전화를 해왔다”며 ‘고맙다는 말 한마디만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직도 제 맘 한구석에는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이미가 연예인 A군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폭로하자 누리꾼들은 이제 와 A군 얘기를 꺼낸 에이미의 속마음과 A군이 누군인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
누리꾼들은 "소울메이트라니...", "소울메이트가 그랬다고?", "함께 투약한 연예인 A군 누구?", "연예인 A군 폭로해버려요", "저 당시 군대 있었던 연예인 누구더라", "에이미 하면 떠오르는 연예인 A군인가" 등의 반응으로 연예인 A군이 누군지 주목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어 그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 받고, 출국 통보를 받아 그 해 12월 미국으로 떠났다.
에이미는 최근 살을 찌워 다이어트를 하는 ‘셀프 실험 다이어트 영상을 올리겠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0kg에 육박하는 셀카를 올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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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투데이DB, 에이미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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