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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커쇼, 7이닝 6K 2실점...美언론 “커쇼가 돌아왔다”
입력 2019-04-16 14:25  | 수정 2019-04-16 16:05
클레이튼 커쇼가 16일(한국시간) 2019시즌 복귀전을 치러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사진=AFPBBNEWS=News1
클레이튼 커쇼(31·LA다저스)가 이번 시즌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미국 현지 언론도 커쇼의 복귀를 반가워했다.
커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에게 투런포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이후 무실점 피칭을 거두며 에이스의 건재함을 알렸다.


미국 MLB.com도 커쇼의 호투를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커쇼가 돌아왔다. 스프링캠프 때 어깨 염증이 발견돼 늦게 돌아왔지만 드디어 복귀에 성공했고, 복귀전에서 7이닝을 던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커쇼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지 못 했다. 2-2 동점에서 마운드를 페드로 바에즈에게 넘겼다.
이후 9회초 켄리 잰슨이 등판해 신시내티에 실점을 내주며 2-3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9회말 무사 1루에서 터진 작 피더슨의 끝내기홈런으로 다저스가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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