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해공항 첫 중장거리 부산∼싱가포르 노선 잇따라 취항
입력 2019-04-16 13:59 

김해공항 첫 중장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항공사들이 잇따라 취항한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 소속 지역항공사인 실크에어가 5월 1일부터 매주 화·목·토·일요일 주 4회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한다. 실크에어 항공기는 오전 7시 부산에 도착해 오전 8시 30분 현지로 출발(화요일은 8시)한다. 실크에어는 싱가포르 노선 취항에 앞서 17일 해운대 APEC하우스에서 취항기념식을 개최한다.
제주항공은 7월 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운항 일정은 매주 수·목·토·일요일로 주 4회이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운항 거리가 가장 길다. 총 비행거리 4700㎞로 운항시간은 6시간 정도다.
제주항공은 싱가포르 취항에 맞춰 현재 189석으로 운용하는 항공기 좌석을 174석으로 재조정했다. 재배열한 좌석은 '뉴 클래스' 12석과 일반석 162석으로 나눠 운용한다. '뉴 클래스' 좌석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3-3'좌석 형태가 아닌 '2-2'좌석 형태로 간격을 넓혔다.
부산∼싱가포르 취항으로 제주항공의 부산 출발 국제선 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스자좡, 옌타이, 타이베이, 괌, 사이판, 방콕, 다낭, 세부 등을 포함해 모두 13개로 늘어난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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