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제71회 칸영화제 폐막작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5월 국내 개봉(공식)
입력 2019-04-16 11:42 
영화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5월 개봉 사진=㈜디스테이션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작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가 국내 개봉한다.

거장 테리 길리엄 감독의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가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는 매너리즘에 빠진 천재 CF 감독 토비(아담 드라이버 분)가 스페인 광고 촬영지에서, 여전히 환상 속에 살고 있는 자신의 데뷔작 속 주인공 돈키호테(조나단 프라이스 분)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노벨연구소가 선정한 세계 100대 문학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문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에 등극한 고전 명작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모티브로 했다.

앞서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 및 제33회 고야상, 제62회 런던국제영화제, 제36회 뮌헨국제영화제, 제42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제65회 시드니영화제, 제67회 멜버른국제영화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공식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에게 뜨겁게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칸국제영화제 상영 후에는 15분간의 기립박수가 쏟아졌으며 해외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테리 길리엄 감독은 전작 ‘브라질 ‘12 몽키즈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 ‘그림 형제–마르바덴 숲의 전설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등에서 보여준 특유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영상미로 기예르모 델 토로, 팀 버튼,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할리우드 최고 연기파 배우인 아담 드라이버와 조나단 프라이스 두 배우의 조합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돈키호테는 아담 드라이버가 분한 토비를 자신의 시종이자 조력자인 산초로 오인하게 되는데, 두 사람의 기상천외한 만남과 여정을 강렬한 비주얼로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