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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갑상선암 진단 “‘안나 카레니나’ 하차, 치료 전념할 것”(전문)
입력 2019-04-15 13:37 
차지연 갑상선암 진단 사진=DB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을 진단 받고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뒤 ‘레베카 ‘위키드 ‘서편제 ‘광화문연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하 차지연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향후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공연이 임박한 상황에서 하차의 상황을 이해해 주신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차지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하루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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