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림에너지, 칠레 산타로사 태양광 발전 상업운전 돌입
입력 2019-04-15 11:00 
칠레 산타로사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 대림에너지]

대림에너지는 15일 칠레 산타로사(Santa Rosa)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사업권을 인수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대림에너지는 앞으로 5000만 달러(약 570억원)를 투자해 칠레 중북부에 걸쳐 9MW급 태양광 발전소 12개를 추가로 건설 및 운영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억8000만 달러(약 2000억원)이며, 지난 달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사업비의 약 72%인 1억3000만 달러(약 143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했다.
대림에너지는 상업 운전 이후 25년 동안 발전을 통한 매출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따른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림에너지는 발전 디벨로퍼를 위해 2013년 12월 설립된 이후 국내를 비롯해 호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지에서 약 4.2GW의 설비용량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 860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2.5배와 3배 성장했다 .
대림에너지 관계자는 "당사는 발전, 에너지 분야의 디벨로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 공사 중인 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를 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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