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단속 경찰관에 배설물 던지고 달아난 40대...6개월 만에 덜미
입력 2019-04-12 13:09  | 수정 2019-04-19 14:05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관에서 자신의 배설물을 던지고 도망간 40대가 6개월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오늘(12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5살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8일 오후 1시쯤 포항 북구 한 주차장에서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화장실이 급하다"며 인근 화장실에 갔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온 A 씨는 손에 자신의 배설물을 들고나와 기다리고 있던 경찰관에게 던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관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배설물을 몸에 맞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수배해 추적한 끝에 6개월 만인 지난 7일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이전에 음주운전으로 다섯 차례 적발된 적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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