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역 귀성행렬 북적거려
입력 2008-09-12 19:45  | 수정 2008-09-12 19:45
【 앵커멘트 】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역 역시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명절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귀향이 본격화되면서 부산역에도 민족 대이동에 합류하는 귀성객들이 대거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양손에는 선물 꾸러미, 마음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품었기에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 인터뷰 : 남정우 / 부산 수영구
- "기간이 길었더라면 좀 더 쉬고 부모들에게도 효도하고 와야 하는데, 올라가는 저나 또 보내는 부모님도 다 같이 섭섭할 것 같습니다."

빨리 가족들을 만나려는 귀성객들로 부산역은 온종일 붐볐습니다.

▶ 인터뷰 : 김봉희 / 서울 광진구
- "조금 힘든데 그래도 가족들 만날 걸 생각하면 정말 기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짧은 연휴 탓에 서울로 올라가는 역귀성객들도 대거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박은서 / 서울 광진구
-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부산에 내려와서 즐거워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오는 전 열차는 매진된 상태이며 반대 방향 열차편도 표를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추석 당일인 14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열차표 역시 동났습니다.

부산항에서 다시 배를 타고 섬으로 가야 하는 귀성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뱃길 역시 바빠졌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사흘간의 짧은 연휴지만 지친 마음을 보듬어 줄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가벼워 보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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