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암참, 美상무부와 미국 중소기업 韓수출지원 MOA
입력 2019-04-11 15:58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는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과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중소기업의 한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길버트 카플란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 담당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A는 규모 순으로 미국의 여섯 번째 교역상대국에 해당되는 한국에 미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무역청과 외국주재 미 상공회의소가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암참은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미·한 중소기업센터(U.S.-Korea SME Center)'를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미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정보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창구로,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서비스 지원은 △비즈니스 멘토링 △마케팅 △정부 조달 및 무역사절단 등의 영역에서 제공된다. 암참은 첫 해 300개 기업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암참이 미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수출을 지원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미 중소기업은 양국에서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 및 혁신을 위해 더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양국이 더욱 균형 잡힌 교역 관계를 맺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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