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 "추경안, 추석 뒤 선진당과 함께 할 것"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추경안 국회 처리 무산과 관련해 "추경안이 추석 이후로 넘어가게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추석 뒤에 민주당이 태도를 고치지 않는 한 선진당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12일) 아침 BBS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 저널'에 출연해 "의결정속수가 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는데 무효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 보겠다"고 전제하면서 추석 이후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어 "민주당도 추석 때 민심의 성난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계층과 서민 계층을 살리려는 추경이고 감세법안인 만큼 민주당이 빨리 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