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지배구조 불확실성에 한진그룹株는 `고공행진`
입력 2019-04-11 09:44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로 지배구조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진그룹주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조 회장의 지분 상속 과정에서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지주사인 한진칼 등 일부 계열사 배당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에 상대적으로 많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선주인 한진칼우는 장중 상한가를 돌파해 4만7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대한항공우 역시 잇따라 거래제한폭(29.92%)까지 치솟아 3만1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진칸우 주가는 지난 5일 1만6550원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조 회장의 별세 이후 5일 만에 3배 가까이 급등했다.
다른 한진그룹주도 상승세다. 보통주인 한진칼은 3.65%, 대한항공 1.52%, 진에어0.40%, 한진 0.74% 등 오름세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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