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그린벨트 추가 해제…서민 주택 공급
입력 2008-09-12 05:20  | 수정 2008-09-12 09:47
【 앵커멘트 】그동안 묶여 있던 수도권의 그린벨트 지역을 추가로 해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종부세 완화는 집값이 확실히 안정됐다고 판단되고 나서 추진될 전망입니다.강호형 기자가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일 이명박 대통령의 그린벨트 해제 발언에 이어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그린벨트 해제에 무게를 실었습니다.임 의장은 어제(1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도심지 주변 그린벨트 지역은 택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수도권 그린벨트를 추가로 해제해 서민용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것입니다.국토해양부는 서민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그린벨트 추가 해제 등 다각적 방안을 마련 중이며 추석 연휴 뒤인 19일 발표할 계획입니다.수도권은 2020년까지 해제하기로정해둔 총량은 124㎢이며 이 중 98㎢는 이미 풀리고 26㎢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남아 있는 지역 중 해제 지역과 물량을 정해 서민용 주택 공급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그린벨트와 함께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 단지형 다세대주택, 산지ㆍ구릉지 활용 등도 서민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임태희 정책위 의장은 종부세에 대해 "부동산 가격을 세금으로 잡는 건 불가능하다"며 종부세 폐지 또는 단계적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임 의장은 "수도권에 주택이 충분히 공급돼 부동산시장 안정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면 그때 가서 종합부동산세를 손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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