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솔샤르 “기회 만들지 못 했다” [맨유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에 패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역시 아쉬움을 전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에 나온 루크 쇼의 자책골로 리드를 빼앗긴 맨유는 결국 동점골도 넣지 못 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2차전 승리가 필요하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바르셀로나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장단점이 있었다. 약간 엉성하게 시작했고 긴장했다. 우리는 실제로 그들에게 압력을 가하지 못 했다. 하지만 득점 후 우리는 자리를 잡고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확실히 기회가 부족했다. 우리는 확실히 좋은 팀과 경기를 하고 있다. 공 없이 수비에 많이 가담해야 하고, 기회가 있을 때도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것들이 있다. 득점을 올려야 한다는 한 가지는 염두하고 원정길에 가겠다”고 강조했다.
두 팀은 오는 17일 바르셀로나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