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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폭설 예보로 11일(한국시간) 경기 취소...오승환도 휴식
입력 2019-04-11 04:07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경기가 폭설 예보로 취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로키스 구단은 이날 쿠어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이날 덴버 지역에 예보된 폭설 예보로 인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이번 시즌 쿠어스필드에서 갖는 마지막 경기였다. 대체 일정은 8월 26일 오후 1시 10분(한국시간 8월 27일 오전 4시 10분)으로 확정됐다.
8월 27일 콜로라도는 애리조나-세인트루이스 원정 7연전을 치른 뒤 홈 연전을 앞두고 하루 휴식을 가질 예정이었고, 애틀란타는 뉴욕 메츠 원정 3연전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2연전을 갖기 전 하루 휴식 예정이었다. 두 팀이 모두 휴식을 갖는 날로 대체 일정을 잡으면서 뉴욕-덴버-토론토를 이동해야 하는 살인 일정이 탄생했다.
이날 등판 예정이었던 애틀란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하루 뒤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로 등판이 밀렸다. 콜로라도가 고향인 그는 고향에서 선발 등판할 기회를 놓쳤다.
콜로라도는 이날 제프 호프먼이 콜업돼 부상자 명단에 오른 타일러 앤더슨을 대신해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자체가 취소되며 그의 콜업도 없던 일이 됐다. 존 그레이가 하루 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예정대로 나온다.
콜로라도는 이 경기가 취소되면서 시즌 첫 홈 연전을 5전 전패로 마무리했다. MLB.com은 이것이 1998년 6전 전패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라고 전했다.
오승환도 하루 휴식을 갖게됐다. 오승환은 전날 애틀란타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막았지만 안타 3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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