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심야 귀갓길 여성 노린 날치기범 검거
입력 2019-04-10 14:09  | 수정 2019-04-10 14:48

심야시간 귀가하는 여성의 가방을 오토바이를 이용해 낚아채 도주한 날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5일 저녁 11시 25분께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여성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접근해 가방을 훔쳐 달아난 김 모씨(39)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시 김씨가 훔친 가방엔 현금을 포함해 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동종 전과로 징역형을 산 뒤 2017년 2월 출소해 자신의 주거지인 서울 강서구 인근에서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쳐 범행에 이용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인상착의를 분석한 후 추적해 범행 발생 6일만에 김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시간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날치기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귀갓길 손가방을 도로 안쪽으로 들고 걷는 등 날치기범이 가방을 훔치기 어렵도록 하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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