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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풍` 김동욱-박세영 "초반 어색함, 이혼 10년차 부부 역할에 딱"
입력 2019-04-08 15:20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박세영, 김동욱.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동욱, 박세영이 이혼 10년차 부부 역할 소화에 '어색함'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동욱, 박세영은 극중 이혼 10년차 부부 조진갑, 주미란 역을 맡았다. 이혼 부부 호흡에 대해 박세영은 "아직 사랑하기도 전에 이혼 10년차로 만나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고 웃으며 운을 뗐다.
박세영은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김동욱이) 편하게 풀어주시려 노력해주셨다. 다소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편하게 해주셔서 오히려 내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어색했던 때가 이혼 후 10년 만에 만난 스토리를 촬영할 때였는데 오히려 분위기가 잘 어울렸던 것 같기도 해서 잘 찍었고, 지금은 굉장히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동욱 역시 "세영씨와는 극중의 어색한 이혼남녀의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에 다행히 친해지는 과정에서 덜 어색해보이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에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선수 출신의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8일 첫 방송.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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