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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는 형님` 독보적 캐릭터 노라조X유브이, 재미+감동 모두 잡은 같은 골목 업자들
입력 2019-04-06 22: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노라조와 유브이가 독보적인 캐릭터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노라조와 UV가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UV와 노라조는 등장부터 예상과 다르게 서로 칭찬을 하기 바빴다. 멤버들은 두 그룹이 등장하자 "원래 노라조가 이런 콘셉트에 선두주자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뮤지는 "우리랑 노라조는 가는 방향이 다르다"며 노라조가 걸어 온 길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유세윤이 UV를 그만두면 어떡하냐는 멤버들의 물음에 "다른 개그맨 구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그룹은 멤버들의 요청에 각자의 히트곡을 불렀다. 먼저 교실 중앙으로 나온 UV는 히트곡인 '쿨하지 못해 미안해'와 '이태원 프리덤'을 불러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노라조는 스탠드 마이크와 함께 '카레', '슈퍼맨'을 부르며 기에서 밀리지 않았다. '슈퍼맨'을 부르고 나서 노라조는 '고등어'의 첫소절을 불르다가 멈추며 "어차피 똑같은 노래니깐 생략할게"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그룹이 무대를 마치자 이상민은 UV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Oh Yes'를 부를 줄 알았는데 안부르니깐 서운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상민은 평소 피처링을 하지 않지만 유세윤의 부탁으로 특별히 곡작업에 참여했던 것. 유세윤은 "랩이 너무 어려워서 힘들 줄 알았다"며 이상민을 달랬다. 하지만 이상민은 직접 크라잉랩을 선보이며 노래를 불렀고, UV는 열성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뮤지는 민경훈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뮤지는 "원래 '아는 형님'이 시작될 때 민경훈 자리가 내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는 "마지막까지 회사에서 나를 넣으려고 했지만 끝내 거절당했다"며 "그 이유가 이 멤버에서 잘생긴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억울해했다. 멤버들이 위로하자 뮤지는 "괜찮다. 그래서 회사를 나왔다"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는 유세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뮤지는 "유세윤이 우리한테 들어오는 광고를 다 캔슬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우리의 콘셉트를 개그로 소진하고 싶지 않았다"며 광고 거절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김희철이 "신동이라 같이 활동할 때 유세윤이 단가를 너무 높게 잡아 행사가 캔슬된다고 하더라"며 유세윤의 욕심을 폭로했다. 이에 유세윤은 "신동의 단가가 그것보다 높은 줄 알았다"고 태연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뮤지는 "UV로 들어오는 광고는 모두 거절하는데 어느날 티비를 보면 유세윤 혼자 광고를 찍고 있다"며 유세윤의 2중 생활을 고발했다. 유세윤은 당황해하면서 "우리가 10년을 유지하는 이유가 뮤지를 뮤지션으로 남겨뒀기 때문"이라고 애써 변명을 했다. 하지만 뮤지는 "난 그때 벌고 그만 두려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빈은 노라조가 재편된 사연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조빈에게 이혁과의 불화설을 언급하며 이혁의 근황을 물었다. 조빈은 "이혁과 노라조를 만들 때 약속했던 것이 있다"며 "노라조를 같이 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난 후 하고 싶은 음악을 하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 혁이가 자신의 음악을 할 때가 된 것 같아 보내줬다"며 노라조 재편은 불화설이 아닌 아름다운 이별이었음을 밝혔다.
뮤지는 자신의 꿈이 '한량'이라고 밝혀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솔직히 내가 서장훈이었으면 아무것도 안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서장훈을 부러워했다. 이상민은 "연예게에 진짜 한량은 누가 있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탁재훈을 거론했다. 하지만 뮤지는 "탁재훈도 요즘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유세윤도 "탁재훈이 요즘 대본을 본다"고 폭로하며 탁재훈의 스트레스 받는 근황을 전했다.
노라조는 입학신청서에 3개의 장점을 적었지만 멤버들에게 패해 굴욕을 당했다. 조빈은 암산을 장점으로 가져왔지만 숨은 실력자 이상민에게 패배를 당했고, 원흠이 준비한 장점인 경극은 멤버들이 모르는 노래여서 통편집을 당했다. 마지막으로 가져온 방망이 장점마저 강호동에게 패해 굴욕을 만회하지 못했다.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유세윤은 '외국어 발음 듣고 지령 수행하기' 장점을 가져왔지만 서장훈이 정답을 맞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한편, 유브이와 노라조와 함께하는 2교시는 오랜만에 '쏭스타그램'으로 채웠다. 독보적 캐릭터인 두 그룹은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는 노래'를 주제로 멤버들과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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