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강원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여야, 총력지원 약속
입력 2019-04-06 19:41  | 수정 2019-04-06 20:19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하면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례없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강원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등 모두 5곳으로, 재난 수습에 쓰이는 주민 생계안정 자금이나 의료비 등을 정부 예산으로 지원받게 됩니다.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된 건 문재인 정부 들어 6번째로, 문 대통령의 검토 지시에 따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건의하면서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 "이번 강원 산불피해, 최단시일 내에 복구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하겠습니다."

정치권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여당은 이재민 지원과 복구 대책 마련에 모든 협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바른미래당도 사태 수습과 이재민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하면서도, '정의용 안보실장 이석 논란'과 관련해 집권 여당이 재난마저 정쟁으로 삼고 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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