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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오사카, 아디다스 떠나 나이키 품으로
입력 2019-04-06 13:41  | 수정 2019-07-05 14:05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계약했습니다.

나이키는 6일(한국시간)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키와 경쟁 관계에 있는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을 제패한 오사카는 22일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부터 나이키 유니폼을 착용하고 공식 대회에 출전합니다.

오사카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오사카와 후원 계약을 따내는 업체는 850만 달러(약 96억 7천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오사카는 올해에만 1천500만 달러가 넘는 후원을 받고 있다"며 전일본공수(ANA), 닛산, 시티즌, 시세이도 등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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