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9.9절 불참...중병설 분분
입력 2008-09-10 06:05  | 수정 2008-09-10 11:08
【 앵커멘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9·9절 기념행사에 불참한 것을 두고 건강 이상설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외신들과 주요 소식통은 중병설을앞다퉈 전했습니다.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열병식 행사 불참에 대해 설이 분분하지만, 여러 정황상 중병설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주요 외신들이 김 위원장의 중병설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나섰습니다.AP통신은 미국 정보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뇌졸중 가능성을 제기했고, 로이터 통신도 김 위원장이 이미 수 주 전 쓰러졌다고 보도했습니다.AFP도 김 위원장이 확실히 건강상 문제를 겪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원인을 뇌졸중으로 분석했습니다.북한 문제에 정통한 미국의 한 외교 소식통도 김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불수 상태라고 전해 중병설에 더욱 무게를 실었습니다.하지만, 미 백악관은 아직 아무런 정보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페리노 / 백악관 대변인- "북한은 매우 폐쇄적인 사회여서 정보를 얻기가 쉽지 苛? 여기(김정일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현재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우리 정보관계자도 하루 이틀 정도 더 지나봐야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보다 정확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결국, 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한 미스터리는 시간이 좀 더 지나야 풀릴 전망입니다.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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