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원도 산불에 식품외식업계도 지원 손길
입력 2019-04-05 15:31 

4일 밤부터 확산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식품·외식 업계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5일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SPC삼립 생수 3000 개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고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를 통해 전달했으며, 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과 이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원키로 했다"며, "하루빨리 조속한 진화와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본아이에프는 강원도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과 속초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가정간편식 죽 3000개를 긴급 공수해 즉시 전달하기로 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오늘 오후 강원광역푸드뱅크로 배달, 강원도 산불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화마로 고초를 겪고 있을 고성과 속초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길 바란다"라며, "본아이에프가 전하는 구호물품이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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